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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속의 작은 마녀
비참
·
2026-07-13 14:59
3장: 별무리 동굴

여긴 2부 도감작하다가 박물관 물고기 납품이 끝나서 컨텐츠 부족의 사태가 발생해서 넘어갔다(2부 후기에 적은 그대로)

3부...최종 지역답게 길이 매우 번잡하고 더럽다
처음 진입했을 때 길을 못 찾아서 헤매다 귀가함 숏컷을 뚫으면 기존 길은 막아줬으면 했던 스테이지는 여기가 처음일 정도로 더러움 하지만 맵의 분위기가 정말 예뻤음 별무리라는 이름에 맞게 밤의 한 조각이 땅에 스며든 듯 온통 어둡고 잔잔하며 생물들이 보랏빛으로 아름답다

이번엔 1부와 2부의 절충안으로...채집을 아예 뒤로 미뤄두고 스토리를 먼저 밀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최대의 실수가 됨
스토리 다 밀고 채집을 주 컨텐츠로 삼았을 때 컨트롤 이슈로 채집이 어려웠던 은벽초만 수중에 들어오는대로 남겨두고(약 300개였던 걸로 기억) 나머지 생물은 소비와 획득을 동시에 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음

스토리...정말 실망스러웠다 내 입장에선 주인공이 너무너무 이해할 수 없고 속 터졌음
대책이 없고 대책이 없는 만큼 생각도 없다 여태까지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애니까~로 넘어갔던 것들이 3장에서 피크를 찍어서 속에서 울화가 치밀었음

조력자가 그건 하면 안되는 짓이라고 말하는데 '엥? 하지만 사고 안 났죠?'가 말인가 방군가
계속 말한 것처럼 어린 마녀는 호기심이나 모험심, 탐구심 따위가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서 여태 걸어온 길 다 이해하는데 이건 정말.................

- 지탄받을 일이야
: 하지만 사고 안 났잖아
-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었어
: 하지만 사고 안 났잖아
- ㅅㅂ 운이 좋았던 거잖아
: 그건 맞아
가 용납이 안됐음

3장의 가장 큰 문제이자 주제가 생명인데 그걸 대하는 게 지나치게 가볍게 대하고 진중하게 다뤄져야 할 것을 얼렁뚱땅 엥 전 싫은데용? 내가 알아야 하는 내용은 아닌 듯^^! 수준으로 흘려 넘기는 점에서 못 견디겠더라
'주인공이 어리다는 것을 핑계 겸 무기로 삼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토리 진행해서 본인의 무지함만 드러냄' 정도가 적합할까...
뭐...반전이 있다면 흰 고양이 신이 주인공이 머무는 집의 주인이며 위스테리아의 마녀이고 죽었다는 것, 그것을 가엾게 여긴 흰 고양이 신(찐)이 그 마녀에게 위스테리아 지역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세상에 머물게 해주며 자신의 모습을 빌려주었다는 것 정도?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결국 이 마녀는 성불한다 이때 연출 예뻤는데 세이브를 안 남겨뒀음 젠장!

스토리로 개 큰 붐따를 하고 나니 이번에도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이 있었음 총 셋이었는데 하나는 테오라는 꼬마였고 다른 하나는 클라라와 다나라는 자매(이 둘은 한 집에서 지내니 둘이 합쳐 하나로 카운트), 하나는 비요른이라는 기관사였다

클라라 얘기가 정말 많이 이해됐음 나도 완벽주의자 성향이 꽤 강해서...클라라의 그 중압감이나 스스로에게 가하는 채찍질이 이해됨

테오는...그냥 애였다 사고뭉치 꼬맹이 컨셉이라 그런 걸 알지만 나는...이해는 하고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용서는 못하겠더라 내가 상당히 모순적이라 느꼈음

박물관은 별자리만 남겨두고 전부 채웠고 도감도...80% 정도 먀무리했다
스토리를 완주하고 도감작하다가 다른 게임(파판6) 시작하면서 안 들어가기 시작함ㅋ 나중에 다시 들어가야지...노가다의 완성을 해야지